SRT 개통 12일 만에 51만명 이용…하루 4만3천명 탑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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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12.22 15:02
SRT 개통 12일 만에 5
SRT 개통 12일 만에 51만명 이용…하루 4만3천명 탑승
목표 수송 인원의 82.7%…"설 즈음 예측치 도달"
수서고속철도(SRT) 이용객이 개통 12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.
22일 운영사인 ㈜SR에 따르면 SRT가 개통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총 이용객 수는 51만1천5명으로 집계됐다.
하루 평균 4만2천584명을 수송한 것으로, 개통 전 회사 측이 목표로 잡았던 수송 인원인 5만1천519명의 82.7%에 해당한다.
주말 기준 평균 이용객 수는 5만6천675명으로 수송 예측치인 5만9천444명의 95.3% 수준을 기록했다.
개통 후 두 번째 토요일인 17일에는 총 6만426명이 SRT에 탑승해 예상 인원을 넘어섰다.
SR 관계자는 "주중 이용객은 19일 3만5천68명, 20일 3만4천385명으로 개통 후 첫 주와 비교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"이라고 말했다.
노선별로는 하루 평균 경부선이 3만2천757명, 호남선이 9천756명의 승객을 수송했다. 이는 예측 수송량 대비 각각 86.7%, 71% 수준이다.
전체 탑승객 중 수서, 동탄, 지제 등 신설된 SRT 전용역에서 열차를 타고 내린 비율은 73.8%로 나타났다.
이는 그동안 버스, 승용차 등 다른 운송수단을 이용하던 서울 강남·강동, 수도권 동남부 지역주민들의 이용률이 높다는 의미라고 SR는 전했다.